늘 그립고 존경하는 어르신을 

은퇴(隱退) 전에 직접 찾아뵙고 식사라도 대접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아뢰고자 하였으나,

목사 엄상현

그렇게 찾아뵙지 못하여 대단히 송구합니다.

은혜로 채워진 70평생을 감사하며

나름 힘써 오던 학위논문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구촌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 조국. 

한반도가 나뉜 지 79년을 지나고 있는 지금의 안타까움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에 출판감사예배를 열어 저의 근황을 아뢰오며,

언제나 저를 아껴주시고 살펴주시던 귀하를

감히 초대하오니

살아생전에 얼굴 한번 꼬~옥 뵙고 싶습니다.

2024년  9월

사랑에 빚진 종

목사 엄 상 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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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예배 후에 저녁식사와 친교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저의 근황을 아뢰는 뜻으로 “책”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