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 되시니
큰 환란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2025년 실천신학대학원 대학교가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동안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하나님 나라를 날마다 새롭게 해석하고 적용하여 선교적 교회를 위한 실천적 신학에 앞장서 왔습니다.
한국사회는 인구의 축소로 말미암아 ‘위축사회’라고 부를 정도로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속에 대학교를 위시한 모든 학교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한국교회는 다음세대가 실종될 정도로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이에 따라 신학대학교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둘러싼 외적 환경은 몹시 암울합니다. 그러나 밤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밤하늘의 별은 더욱 빛을 발하는 것과 같이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밤하늘의 별이되고 어두운 밤바다를 비추는 등대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 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교수님들의 장점을 살려 교회현장에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목회와 사회, 종교와 사회, 선교와 디아코니아를 실천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설교와 예배 그리고 교회론과 교육을 유아교육에 이르기까지 가르쳐서 목회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할 ‘하나님 나라’ 일꾼들을 길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도와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바라면서 인사의 말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