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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교수 기사] 한국교회 52.7% '마을목회 하고 있다'-한국기독공보
실천신대
조회수 : 1075   |   2022-05-23

기사출처: http://www.pckworld.com/article.php?aid=9367053237

 

실천신대 21세기교회연구소 설문, "재정과 인력 부족 등 걸림돌"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는 20일 '마을목회에 대한 한국교회 의식조사' 결과를 유튜브 등을 통해 발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0회 총회에서 소개된 이후 한국교회 전반의 사역 트렌드로 자리잡은 '마을목회'에 대한 범교단적 인식조사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마을목회는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삼은 본교단 제102회 총회의 주된 활동 방향으로 채택되면서 연구와 확산이 가속화 됐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정재영)가 20일 공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약 5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한국교회의 절반 이상이 마을목회 사역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전국의 교역자 507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설문에선 무작위로 선정된 목회자 중 52.7%가 '마을목회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을목회를 하는 목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지역에서 실천하기 위해'(44.7%)가 가장 많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널리 전하기 위해'(17.3),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위해'(14.4)가 뒤를 이었다. 마을목회에 대한 교인들의 관심은 78%가 호의적이었는데, 실시 교회 중 '교인들이 마을목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도 81.2%에 달했다.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마을목회에 대한 열정은 '초기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가 55.9%, '초기보다 더 열정적이다'가 18.5%, 열정이 식었다가 25.6%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마을목회와 관련된 모임 참석이 없고 지역 복음화를 목표로 삼은 교회일수록 '열정이 식었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마을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엔 '마을에 필요한 사역 찾기'(26.2%), '겸손과 존중 등 목회자의 자세'(24.6%), '주민과의 공동체 연대 의식'(20.4%) 등이 우선순위에 올랐다.

마을목회 사역에서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보고됐는데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22.4%), '지금도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다'(4.2%) 등의 응답이 관심을 모았다. 구체적인 어려움으로는 재정 부족(21.4%), 인력 부족(20.4%), 지식·전문성 부족(13.1%), 기대했던 변화가 나타나지 않음(12.1%), 교인들의 무관심과 반대(11.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어려움 극복을 위해 기도, 상담, 공부 등의 방법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을목회 사역에 대해 응답자 중 57.8%가 '만족' 또는 '매우만족하고 있다'를 택했으며, 보통을 택한 30.4%를 제외하고, 불만족을 느끼는 경우는 11.8%로 파악됐다.

마을목회 실시 여부와 무관하게 98.5%가 마을목회의 필요성에 동의했는데,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로 인력·재정 등 여건의 부족(31.4%), 방법을 잘 몰라서(22%), 시도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12%) 등을 꼽아 여전히 지원과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을목회에 대해 사역자들은 '목회의 한 부분'(55.2%), '마을목회가 목회 그 자체'(36.3%), '목회가 아닌 봉사활동'(8.5%)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교회 부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14.4%)는 응답보다 '부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70.4%)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19개 활동을 복지서비스형, 공간활용형, 생활문화형, 지역참여형, 지역경제형으로 나눠 분석했는데, 빈도수나 중요도에서 복지서비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세기교회연구소는 19일 온라인에 조사자료를 공개했으며, 20일 유튜브 등을 통해 발표회를 가졌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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